광주상공회의소(회장 정창선)는 최근 ‘2018년도 국가직무능력표준(NCS) 기업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’에서 ㈜무등기업(대표 박건우)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. 

이번 시상식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했다. 컨설팅에 참여한 1000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사례를 발굴하고, 이를 포상해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인식 확산과 기업활용을 확대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. 

올해 경진대회에서는 전국 75개 기업이 참가해 서류,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기업이 입상했다. 광주상공회의소가 컨설팅을 진행한 ㈜무등기업은 NCS 기업활용의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(고용노동부장관상)을 수상했다. 

자동차 내장재 전문 제조업체인 무등기업은 NCS 기반 인사제도를 전담하는 전담팀을 별도로 둬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일학습병행제, 학습조직화사업에 적극 참여해 재직자 훈련과정을 체계화 했다. 컨설팅사업을 통해 채용, 배치, 승진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. 

특히 블라인드 채용 시스템을 도입해 6명을 신규채용을 했으며, 컨설팅 기간중 Best-HRD 인증을 받는 등의 인적자원개발의 역량을 갖추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. 

㈜무등기업 박연후 부장은 “효율적 인재 선발 기준 정립 및 교육훈련과정 개발을 위해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”며, “특히 블라인드 채용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구조화된 면접체계 및 능력중심의 인사관리 체계 구축 등을 기업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겠다”고 말했다. 

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“공공기관에 위주의 NCS활용이 이번 NCS 기업활용 컨설팅을 통해 민간 기업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어, 앞으로도 민간 기업들을 대상으로 NCS 기업활용 컨설팅에 더욱 매진 할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 

‘NCS 기업활용 컨설팅 사업’은 기업의 NCS 기반 직무분석, 경력개발경로와 훈련이수체계, 블라인드 채용시스템 마련 등 직무중심 역량개발 및 인력관리가 이뤄지도록 진단·컨설팅 해주는 사업이다.

광주상공회의소는 2015년부터 4년째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, 올해 20개사에 대한 NCS 기업활용 컨설팅을 진행했다. 지난해에는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.